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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회사, 블록체인 기반 VR 네트워크 만든다

입력2019-08-09 09:49:05 수정 2019.08.09 09:49:05 조재석 기자

미국 미디어 회사 라이브 플래닛(Live Planet)이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VR) 네트워크를 만든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브 플래닛이 블록체인을 접목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VR 네트워크는 현재 라이브 플래닛이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미디어 인프라 비디오코인(VideoCoin) 네트워크 기술을 처음 도입한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이 될 예정이다. 비디오코인 네트워크는 비디오 콘텐츠의 생성, 저장, 배포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의하려는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플랫폼이다.

라이브 플래닛은 블록체인 VR 네트워크에서 360도 입체영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VR 시스템을 이용한 콘텐츠 스트리밍과 녹화도 가능하다. 네트워크는 또한 유튜브, 삼성VR, 오큘러스 같은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6월 라이브 플래닛은 20세기 폭스 영화사(20th Century Fox Film)의 전 CTO인 한노 바스(Hanno Basse)를 분권형 미디어 솔루션 부서 책임자로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이후 바스는 비디오코인 네트워크와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