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조스 코리아가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 ‘TEZOS INNOVATORS 2019’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위원에는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센터를 비롯해 신한카드, tzVentures, 연세대 디지털사회연구센터, 건국대 창업지원단이 참여한다.

공모전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되며 창업 엑셀러레이팅 혹은 인턴십 혜택이 주어진다. 엑셀레이이팅 프로그램은 tzVentures의 추가 심사를 통과하면 3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컨설팅, 멘토링, 워킹스페이스 등 약 2,000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데모데이에 참가해 외부 투자 유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우승팀이 창업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테조스 코리아에서 2개월 동안의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은 블록체인 교육과 현업 프로젝트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테조스 코리아는 공모전에서 혁신성, 실현가능성, 수익성 등을 기반으로 공모작을 심사하며 총 6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본선 진출팀은 10월 15일 별도로 현장 발표 및 심사를 진행한다.

이진우 테조스 코리아 대표는 “많은 블록체인 공모전들이 디앱 개발 또는 해커톤 중심이다 보니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참여하기가 힘들었다”며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진입장벽을 낮췄기에 많은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분들이 참여해 한국의 블록체인 창업 생태계가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