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7시 46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8% 떨어진 998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17% 오른 21만 5,400원, 리플(XRP)은 0.33% 상승한 3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11% 떨어진 27만원, 라이트코인(LTC)은 0.07% 하락한 6만 7,4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날보다 0.60% 떨어진 8,307.49달러다. ETH는 0.54% 올라 178.63달러, XRP는 0.13% 상승해 0.2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USDT)는 0.25% 떨어진 1달러, BCH는 0.51% 하락한 224.4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억 8,893만달러(1조 1,936억원) 가량 줄어든 2,205억 31만달러(266조 1,438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9포인트다. 전날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공포’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의 USDC 보유자에게 연간 1.25%의 이자를 지급한다고 3일 공식 블로그에 밝혔다. USDC는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블록체인 기업 서클(Circle)과 함께 발행한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 코인이다. 코인베이스에서 USDC를 갖고 있는 사람은 보유량과 관계없이 동등한 이율로 보상을 받는다. USDC 하나 당 연이율 1.25%의 보상이 적용되기 때문에 USDC를 더 많이 보유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 서비스는 안전하다며 “고객의 USDC를 남에게 빌려주거나 운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암호화폐는 고객 계좌에 항상 보관돼 있다”고 전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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