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암호화폐를 ‘금융사기’, ‘폰지사기’라 지적하면서 떨어졌던 국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국제 시세는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1% 오른 951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83% 상승한 20만 5,900원, 리플(XRP)은 2.41% 오른 298원, 비트코인캐시(BCH)는 1.21% 상승한 2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0.31% 올라 6만 4,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1.39% 떨어져 8,209.60달러다. ETH는 1.71% 하락한 177.59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0.09% 상승해 0.256달러다. BCH는 2.69% 떨어진 244.59달러, LTC는 2.32% 하락한 55.64달러, EOS는 2.40% 떨어진 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억 6,467만달러(3조 8,147억원) 가량 감소한 2,245억 6,068만달러(262조 3,991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2포인트다. 전날보다 6포인트 떨어져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블록체인을 도입해 인증 과정을 디지털화한다. 19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는 “람보르기니가 재판매될 때 이탈리아에 있는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보통 800건에서 1000건의 인증 확인 절차를 거친다”며 이런 절차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람보르기니가 세일즈포스의 하이퍼레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솔루션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미국 회사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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