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왕세자들이 양국의 공동 디지털화폐를 발행을 재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 부총리 겸 왕세자는 아부다비 왕세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 알 나히얀(Sheikh Mohamed bin Zayed al Nahyan)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두 왕세자는 4개의 새로운 정책적 파트너십을 공식 합의했다. 또 7개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회담 안건에는 양국의 공동 디지털화폐 발행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UAECB)과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은 공동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세부 계획서를 발표한 바 있다.
공동 발행 디지털화폐의 이름은 ‘에이버(Aber)’로 정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몇몇 은행 및 금융권에서만 사용된다. 아직 발행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국 중앙은행 담당자들은 이번 주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 노윤주 기자
- yjr0906@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