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이 3% 가까이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다.

5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5% 떨어진 853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88% 하락한 17만 2,300원, 리플(XRP)은 1.93% 떨어진 254원, 비트코인캐시(BCH)는 2.58% 하락한 24만 5,600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2.13% 떨어져 5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0.69% 하락한 7,263.95달러다. ETH는 0.57% 떨어진 146.79달러, XRP는 1.53% 하락한 0.216달러, BCH는 1.05% 떨어진 209.53달러를 기록했다. LTC는 0.36% 하락해 4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억 5,379만 달러(2조 5,662억 원) 가량 감소한 1,967억 8,603만 달러(234조 4,70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4포인트다. 전날보다 4포인트 떨어져 ‘극도의 공포’ 상태다.

프랑스 중앙은행인 프랑스 은행(Banque de France)이 내년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은행 총재가 “조속히 디지털화폐 실험에 돌입하고자 한다”며 “내년 1분기가 끝나기 전에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라 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프랑스의 CBDC 개발 착수 계획은 유로존 국가의 중앙은행 중에선 최초라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달 디지털 화폐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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