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5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0% 떨어져 842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40% 하락한 14만 8,800원, 리플(XRP)은 0.76% 떨어진 221.7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77% 하락한 21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1.16% 떨어진 4만 6,83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0.42% 하락해 7,308.53달러다. ETH는 0.75% 상승한 129.05달러, XRP는 0.57% 오른 0.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CH는 0.66% 하락해 189.46달러, LTC는 0.43% 떨어져 40.66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739만 달러(900억원) 가량 감소한 1,931억 2,736만 달러(224조 8,002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5포인트다. 전날보다 8포인트 떨어져 ‘극도의 공포’ 상태다.
북미증권관리자협회(NASAA, The North American Securities Administrators Association)가 2020년 투자자를 위협하는 5대 요인 가운데 하나로 암호화폐 투자를 꼽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NASAA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0년에 마주할 위협을 파악하기 위해 회원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의 주 및 지방 증권 감독기구를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NASSA는 투자자 불만, 진행 중인 수사, 현재 시행 추세를 바탕으로 투자자 위협 요인 5개를 선정했다. 약속어음, 폰지 사기, 부동산 투자, 암호화폐 관련 투자, 소셜 미디어 및 인터넷 기반 투자 전략 등이다.
크리스토퍼 제롤드(Christopher W. Gerold) NASAA 회장은 “투자자는 무엇에 투자하고, 누구와 함께 투자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험이 거의 없으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약속에 넘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NASAA는 가장 오래된 국제 투자자 보호 기구다. 지난 1919년 설립됐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의 주 및 지방 당국 관리자가 회원으로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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