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한은)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27일 한은은 보도자료를 통해 CBDC 연구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직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BIS(국제결제은행) 등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분산원장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도 강화한다. 한은은 “분산원장기술과 암호자산 및 CBDC에 대한 연구를 보다 강화하고 결제시스템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감시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분산원장기술 생태계와 전자금융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한다는 소식과 CBDC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단계이며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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