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거래소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자체 블록체인 연구소를 설립한다.
6일 빗썸은 이달부터 기업 부설 기술 연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블록체인 연구팀 △아키텍처 연구팀 △개발 연구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 워킹그룹 인력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투입된다. 향후 연구과제 자문과 기술 지원을 위해 정보기술(IT) 전문가, 교수 등 외부 인력도 추가 합류 예정이다.
블록체인 연구팀은 퍼블릭 블록체인 트랜잭션 분석, 암호화폐 프라이빗 키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조 설계 연구를 수행한다. 아키텍처 연구팀은 올 한 해 동안 대량의 동시 주문에도 대응 가능한 고성능 거래 매칭 시스템 설계를 집중 연구한다. 블록체인과 데이터베이스 간 고가용·고성능 데이터 교환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개발 연구팀은 API 게이트웨이 구축을 통한 대외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효율화, 암호화폐 거래소 백앤드 모듈 고도화, 매칭 엔진 고도화 등 연구를 담당한다.
빗썸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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