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절대 고객의 데이터를 제 3자에게 넘기지 않습니다. 이 약속만은 꼭 지킬 것입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은 삼성 전자기기의 보안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이 모든 기기에서 고객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있으며 데이터를 절대 제 3자에게 넘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삼성 전자기기의 보안 기능은 삼성 녹스(knox)와 삼성패스다. 삼성 녹스는 삼성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갤럭시 등 삼성 전자기기에 기본 탑재돼있다. 지난해 갤럭시 S10에 도입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개인키도 삼성 녹스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김 부문장은 “프라이버시와 데이터를 완전히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디바이스 AI(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패스는 생체인식으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능으로, 역시 삼성 전자기기에 탑재돼있다. 김 부문장은 “향후 10년은 기술이 인간에게 긍정적 경험을 가져다 주는 ‘경험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삼성패스는 경험의 시대를 만드는 모바일 앱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킨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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