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강보합세다.
23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8% 오른 992만 5,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79% 상승한 19만 2,100원, 리플(XRP)은 0.78% 오른 270.4원, 비트코인캐시(BCH)는 1.33% 상승한 39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0.86% 오른 35만 2,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0.77% 하락한 8,668.58달러다. ETH는 0.85% 떨어진 168.09달러, XRP는 0.70% 하락한 0.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CH는 0.64% 올라 344.74달러를 기록했다. BSV는 2.87% 떨어져 306.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6억 3,110만 달러(1조 9,010억 원) 가량 줄어든 2,399억 2,288만 달러(279조 6,30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2포인트다. 전날보다 3포인트 떨어져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삼성이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게이트페이(GatePay)’와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드러몬드(Alexander Drummond) 게이트페이 공동 창업자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드러몬드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거나 두 번째로 큰 결제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맺으려 하고 있다”며 “만약 전형적인 안드로이드 폰을 갖고 있다면, 이미 이 생태계에 연결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최대 가전제품 제조업체와의 협업 발표가 임박했다는 이야기밖에 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드러몬드의 발언을 근거로, 삼성이 게이트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라 추측했다. 삼성은 코인텔레그래프의 코멘트 요청에 대답하지 않았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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