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국내 약보합, 국제 강보합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3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3% 떨어진 1,081만 3,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91% 하락한 21만 7,700원, 리플(XRP)은 1.43% 내린 290.5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21% 떨어진 43만 6,7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1.53% 내린 32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8% 떨어진 9,371.34달러다. ETH는 2.98% 오른 188.66달러, XRP는 4.22% 상승한 0.251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0.07% 오른 379.31달러, BSV는 0.45% 하락한 277.4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9억 2,392만 달러(2조 2,981억원) 가량 늘어난 2,611억 8,203만 달러(311조 9,81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7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주말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부테린은 지난 2017년 비트코인 하드포크 당시에도 “비트코인캐시는 블록 사이즈를 늘리지 못한 비트코인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비트코인캐시가 비트코인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그가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트위터에는 비트코인 이모지가 추가됐다. 앞으로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또는 BTC에 해시태그를 달면 비트코인 이모지를 볼 수 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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