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좇아가기보단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재밌게 하는 게 중요하다.” ‘FOUNDERS 3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탐방 토크에서 멘토들이 입을 모아 강조했다.
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심두보 디센터 편집장 진행으로 이뤄진 ‘직업탐방’ 토크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멘토 5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담당자와 최지혜 헥슬란트 리서치 애널리스트, 임완섭 논스 CTO, 엄지용 GXC 블록체인 연구소장, 박혁재 직감 대표가 FOUNDERS 3기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임완섭 CTO는 학생 때 창업을 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논스에서 CTO로 활동 중이다. 그는 창업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문제 해결에 대한 집착을 꼽았다. 임 CTO는 “문제 해결을 즐기는 사람에게 창업은 정말 재미있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엄지용 연구소장은 경영학과를 나왔다. 문과 출신이지만 이과로 전향했다. 이때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학생 질문에 그는 “문과 쪽에서 기술에 접근할 땐 단순히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관심이 있다”며 “컴퓨터 공학 등을 전공하지 않은 게 약점은 아니”라고 답했다.
‘FOUNDERS 3기’는 디센터가 주최하는 국내 인턴십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교육하고, 이를 토대로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FOUNDERS 3기에는 삼성 블록체인 SDK를 활용해 사업을 구상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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