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더샌드박스의 2차 랜드(LAND) 프리세일이 마감됐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총 6,192개의 랜드가 판매됐다. 이는 800ETH(2억 4천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더샌드박스는 ‘블록체인 버전 마인크래프트’라 불리며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첫 번째 프리세일 라운드에선 3,000개의 랜드가 4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더샌드박스의 랜드 프리세일은 총 5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2차 프리세일 라운드에는 메이커다오, 크립토키티, 댑닷컴, 플레이댑 등 유명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참여했다. 랜드를 구매한 프로젝트들은 자사의 로고를 걸어 소유주를 표시했다. 랜드는 더샌드박스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토지 자산이다. 랜드를 소유한 유저는 자신만의 영토를 보유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게임을 창조하거나 타인에게 임대를 줄 수 있다.
세바스챤 보르제(Sebastien Borget) 더샌드박스 공동창업자는 “샌드박스의 성공적인 프리세일은 게이머와 크리에이터가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는 것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유저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에 당장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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