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협회(JVCEA)가 제2종 회원을 공개했다. 새로운 명단에는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이름을 올렸다.
2일(현지시간) JVCEA가 공개한 신규 제2종 회원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회사 디지털에셋마켓(Digital Asset Markets) △도쿄해시(Tokyo Hash)로 총 3곳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8년 6월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 시장 진출의 시동을 건 셈이다.
JVCEA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 규제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일본 금융당국인 금융청(FSA)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거래소를 주요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거래소를 직접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JVCEA 회원은 제1종, 제2종, 제3종으로 나뉜다. 제1종 회원은 JVCEA로부터 ‘가상화폐 교환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한 회원으로 일본 내에서 실질적인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9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를 운영하는 라인의 자회사 LVC가 제1종 거래소 회원 자격을 받았다.
제2종은 가상화폐 교환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자를 의미하며, 제3종은 미정을 뜻한다. 2일 기준 JVCEA 제1종 회원은 22곳, 제2종 회원은 9곳이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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