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 상승한 1,065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5% 오른 27만 6,800원, 리플(XRP)은 1.2% 오른 286.8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3.59% 오른 40만 4,4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5.51% 상승한 30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3% 오른 8,863.14달러다. ETH는 5.22% 오른 230.04달러, XRP는 4.35% 상승한 0.238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7.12% 오른 335.5달러, BSV는 9.71% 상승한 250.52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537억 1,835만 달러(302조 1,78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38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독일 금융감독청이 디지털 자산을 금융 상품으로 분류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온라인 경제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독일 금융감독청 관계자는 “가상화폐는 중앙은행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거나 보증하지 않지만, 교환 매체로 인정되고 전달, 저장,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를 비롯한 여러 주체의 공통된 암호화폐 정의를 토대로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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