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27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7% 떨어진 1,073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67% 하락한 27만 7,400원, 리플(XRP)은 1.22% 떨어진 284.4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33% 올라 39만 1,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3.40% 하락해 27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75% 하락해 8,816.92달러다. ETH는 8.71% 떨어진 228.04달러, XRP는 8.28% 하락한 0.234달러, BCH는 9.71% 떨어진 321.20달러를 기록했다. BSV는 13.11% 하락한 22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4억 6,362만 달러(22조 4,333억 원) 가량 감소한 2,502억 6,839만 달러(304조 76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41포인트다. 전날보다 3포인트 떨어져 ‘공포’ 상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윌셔 피닉스(Wilshire Phoenix)의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을 최종 거부했다. SEC는 관련 문서를 공개하며 윌셔 피닉스가 비트코인 시장이 시장 조작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SEC의 결정을 두고 “올해 비트코인 ETF 허가를 바라던 암호화폐 애호가들의 남아있던 마지막 희망마저 파괴했다”고 평가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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