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1,100만 원을 횡보 중이다.

25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9% 떨어진 1,163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9% 하락한 31만 8,500원, 리플(XRP)은 0.71% 떨어진 323.7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37% 하락한 45만 2,2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1.59% 떨어진 33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암호화폐 가격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89% 떨어진 9,624.34달러다. ETH는 3.46% 하락한 263.43달러, XRP는 4.74% 떨어진 0.268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6.39% 상승한 374.59달러, BSV는 5.92% 오른 27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0조 원 가량 줄어든 2,783억 7,324만 달러(339조 3,36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46포인트로 어제와 같은 ‘공포’ 상태다.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자신은 트론(TRX)뿐 아니라 XRP와 ETH 등의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스틴은 최근 CNN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암호화폐를 신봉하는 사람으로 2013년에 모든 자산을 암호화폐로 환전했다”며 “2025년까지 BTC는 개당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저스틴 선과 함께 식사를 했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또다시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는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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