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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드레이퍼 "위기 지나고 세상을 구하는 건 은행·정부가 아닌 비트코인"

입력2020-03-18 15:32:35 수정 2020.03.18 15:32:35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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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위기가 지나간 뒤 세상을 구하는 것은 은행과 정부가 아닌 비트코인일 것이다.”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벤처캐피탈 기업가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의 발언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팀 드레이퍼는 트위터에 이 같은 코멘트와 함께 416 스토리스(416 Stories) 팟캐스트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관련 기술로 구현되는 분산화 경향은 “세계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중앙화된 기구가 아니라 암호화폐가 변화를 이끌 것이란 예측이다.

드레이퍼는 암호화폐 옹호론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8년 10월 비트코인(BTC) 가격이 2022년 말까지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주식 투자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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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주 40% 가까이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8일 오후 2시 42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84% 올라 5,277.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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