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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비즈니스'가 뜬다···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17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런드리고의 자체 개발 빨래 수거함 '런드렛'./사진=런드리고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런드리고는 지난해 5월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1년 만에 3배 규모에 달하는 시리즈B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KT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DS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하나벤처스도 함께 했다.

투자유치 성공 요인 중 하나로는 코로나19로 부상한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가 꼽힌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런드리고는 △국내 최초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드라이클리닝과 생활빨래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 △24시간 하루 배송 등을 내세우며 국내 세탁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다. 특히 코로나 위기에 대표적인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으며 서비스 출시 이래 올 4월까지 월 평균 30%씩 성장해왔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 빨래 수거함 ‘런드렛’을 통해 주문부터 세탁, 배송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배송은 하루 만에 이뤄져 세탁소를 직접 찾는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드라이클리닝뿐만 아니라 물빨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상품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런드리고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과 생산 원가를 절감,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다. 이용료 지불에는 월정액 방식의 구독 경제 모델을 도입했다.

투자를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김근호 이사는 “현재 약 4.5조원 규모인 국내 세탁 시장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모바일 세탁 서비스로 빠른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런드리고는 자체 스마트팩토리와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비대면 세탁 시스템을 고도화해 세탁 퀄리티를 높이고 앱 사용성을 개선하겠다”며 “서비스 지역 확대와 더불어 이용자 편의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 기자 hyun@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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