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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출시 5주년, 이전 최고가 회복 가능할까?

입력2020-07-30 07:49:22 수정 2020.07.30 07:49:22 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다음 달 출시 5주년을 맞는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2018년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 가격을 이후 한 번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300달러가 넘는 가격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시장을 대표하는 알트코인으로서 비트코인에 비하면 저조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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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업체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 잠시를 제외하면 줄곧 10%에도 못 미친다.

2년 전 알트코인 붐 이후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지배력을 늘려가는 동안 이더리움은 잃어버린 입지의 상당 부분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더리움2.0 출시를 앞둔 시장의 기대감과 디파이(DeFi) 시장 급성장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285달러 저항선을 넘어 45% 이상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이와 같은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조만간 이전 최고치와 비트코인 대비 경쟁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스콧 멜커는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 이전 저항선을 지지선을 바꿀 수 있는지 시험해 본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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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