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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하락세 지속하며 마감 ··· 비트코인 1만709달러, 트론 급등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709.33달러로 5.93%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7.82%, XRP 5.29%, 체인링크 9.21%, 비트코인캐시 7.29%, 라이트코인 8.43%, 바이낸스코인 9.08% 하락했고, 트론이 33.19% 급등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1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6.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낙폭이 증가하며 1만1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750달러 하락한 1만710달러, 10월물은 760달러 내린 1만800달러, 11월물은 750달러 하락해 1만8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큰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비트코인은 1만1000달러 선 아래에서 계속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29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주 초까지 강세를 이어갔던 이더리움은 400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고,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트론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암호화폐 시장 폭락 후 상승세를 유지해 온 트론은 최근 24시간 동안 30% 이상 급등하며 2018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론은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강세를 지속하면서 장중 시가총액 순위 14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2.78%, 나스닥은 4.96%, S&P500은 3.51% 하락했다.

※블록미디어와 계약을 맺고 게재한 기사입니다.(원문 기사 보기☜)

/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정명수 기자
jms@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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