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가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미국과 동남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K-Global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정보통신기술특(ICT) 특화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됐다. 인포뱅크는 이번 사업에서 총 7개 초기 창업 팀을 대상으로 보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창업 팀에는 개인별 맞춤형 기능성 깔창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 건강 전문 브랜드 ‘나인투식스’, 자본시장매체와 IT기술을 접목한 상장기업 전문 미디어테크 ‘푸시뉴스’, 친환경 전기 이륜 모빌리티 선도기업 ‘블루윙모터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해외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미국 실리콘밸리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제로, 그룹별 온라인 세션 교육, 멘토링, 컨설팅, IR피칭, 비즈니스 매칭 등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기업 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지 전문가와 멘토-멘티로 연결돼 해외 시장 진출 관련 실질적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인포뱅크는 향후 온라인 IR 프로그램을 이용해 IR 피칭 중계 및 심사위원, 전문투자자, 일반 청중과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데모데이도 열 계획이다. IP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의 경험을 살려 특허 출원 절차·특허 실무 등 교육을 진행하고, 특허 출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길창군 인포뱅크 K-Global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총괄책임자 이사는 “수 년간 구축해 온 글로벌 협력사와의 유기적 네트워크, 액셀러레이팅 노하우,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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