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랜드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10곳을 육성한다.
20일 알고랜드는 '아시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인 실비오 미칼리 교수(Silvio Micali) MIT 교수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벤처캐피탈 롱해시 벤쳐스(LongHash Ventures)의 지원을 바탕으로 12주 동안 진행한다. 주제는 ‘금융 3.0’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선정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스테이커다오(StakerDAO), 글로벌 결제 서비스 머글페이(Muglepay)등 10곳이다. 선정된 팀들은 각각 1만5,000달러(약 1,7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는다.
알고랜드는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기술 멘토링 △토큰 이코노미 설계 △마케팅 및 투자 유치 등 전반적인 컨설팅 전략을 지원한다. 멘토 기업으로는 테더사(Tether), 펜부시 캐피탈(Fenbushi Capital) 등이 함께한다.
팡팡 첸(Fangfang Chen) 알고랜드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알고랜드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겠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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