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그룹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원성환 신임 한국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성환 신임 한국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네슬레 국내 법인인 네슬레코리아에서 근무했다.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하며 2006년 전사적 조직 슬림화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했다. SAP ERP 도입 프로젝트를 수행해 네슬레코리아를 성과 지향 조직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원 대표는 네슬레코리아를 포함해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프레소코리아, 갈더마코리아, 풀무원샘물 등 5개 회사의 IT인프라, ERP, 디지털마케팅, 백오피스 통합 프로젝트인 네슬레비즈니스엑설런스(Nestle Business Excellence) 총괄디렉터로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다. 그는 국제 공인 정보 시스템 감사사(CISO), 정보 시스템 보안 전문가(CISSP) 등 다양한 자격을 보유했다.
원 대표와 함께 영입된 이기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상무)는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이오스 정책을 입안하는 글로벌 태스크 포스 멤버 및 이오스 얼라이언스 한국 디렉터, 이더리움 연구회 수석 연구원 등으로 활동해 온 블록체인 전문가다.
원성환 대표는 “2017년말부터 이오스(EOS), 아이콘(ICON), 코스모스(COSMOS) 등 다양한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직접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 생태계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를 활용해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업계 선도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퍼블릭 블록체인인 라이즌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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