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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의 비트레이더] 비트코인(BTC) 한 달 평균가 1만3,000달러 넘겼다

2017년 12월 이후 처음

알트코인은 약세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를 규제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시행령이 공개됩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규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BTC의 상승 랠리로 알트코인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11월 2일 BTC 가격 변화/ 출처=크립토퀀트 제공


한 달 평균가 1만 3,000달러 유지한 BTC…매도 물량 줄고 있다




주말새 BTC 가격이 오르면서 1,500만 원을 넘겼습니다. 27일 자정 크립토퀀트 KBPI 차트 기준 BTC는 1,47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1,523만 원을 넘겼는데요. 28일 새벽 2시에는 최고 1,553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하락세를 연출하며 같은 날 오후 2시 최저 1,478만 원으로 후퇴했습니다.

30일 새벽 5시 1,490만 원에 거래되던 BTC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31일 정오에는 1,568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2일 새벽 4시에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1,549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BTC 거래소 입금량 차트/출처=크립토퀀트


이번 상승세를 이끈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매도 감소가 가장 유력합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되는 BTC 물량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크립토퀀트팀은 "대부분 암호화폐를 팔기 위해 거래소에 입금한다"며 "거래소로 들어가는 암호화폐가 줄었다는 것은 장기적인 매수 시그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상승 랠리를 기대해볼 만 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시 우드( 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 CEO는 "BTC가 1만 3,000달러(약 1,470만 원)를 유지한다면 2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며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2017년 12월 이후 BTC 월 평균가가 1만 3,000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라며 "현재 가격이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11월 2일 ETH 가격 변화/ 출처=크립토퀀트 제공


"BTC 랠리 이어지면 알트코인 강세는 없다"


이더리움(ETH)은 급등세를 연출하지 않았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27일 자정 크립토퀀트 기준 ETH가격은 44만 5,300원이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 4만 7,800원까지 가격이 올랐는데요.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28일 오후 4시 최저 43만 6,767원까지 하락했습니다.

ETH는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30일 오후 2시에는 42만 8,700원까지 후퇴했습니다. 31일 오전부터는 강보합세를 보이더니 같은 날 오후 2시 44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박스권에 머물다 한차례 급등하며 2일 자정 45만 5,400원을 돌파했는데요. 새벽 5시에는 소폭 하락한 45만 500원에 거래됐습니다.

BTC의 강세가 ETH를 비롯한 알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영은 "BTC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물량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알트코인 시장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어 "BTC 거래량이 증가하면 ETH, 리플(XRP), 체인링크(LINK) 등의 거래량은 감소한다"며 "BTC의 행보로 인해 알트코인 강세는 당분간 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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