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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의 비트레이더] BTC, 2,000만원 회복했지만···업계 "단기 조정 온다"

암호화폐 거래소 스테이블

코인 예치량 줄어...매수세 약해

고래의 BTC 매도 가능성 높아



주말,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1,800만 원 선까지 후퇴한 건데요. 이후 조금씩 우성향 곡선을 그리면서 2,000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0일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BTC 가격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제공


한 때 1,800만 원까지 하락한 BTC…"단기 조정 온다"




24일 자정 크립토퀀트의 KBPI 차트 기준 BTC는 2,015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은 계속 상승하면서 같은 날 오전 9시 2,104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2,100만 원대는 오래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25일 자정에는 2,097만 원으로 밀려났습니다. 같은 날 4시에는 2,061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가격은 26일 새벽부터 하락했습니다. 이날 새벽 1시에는 2,087만 원을 기록했던 BTC는 같은 날 8시 1,886만 원으로 후퇴했습니다.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27일 자정에는 1,955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1,800만 원 후반과 1,900만 원 초반을 횡보하던 BTC는 29일 아침 8시 1,996만 원까지 오르면서 회복세를 연출했습니다. 같은 날 밤 9시에는 2,008만 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2,000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30일 새벽 4시에는 2,02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크립토퀀트는 단기 횡보 또는 약세장을 전망했습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공동대표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의 스테이블 코인 예치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2만 달러(약 2,210만 원)를 돌파하기에는 매수 압력이 너무 약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의 BTC 인출량보다 입금량이 더 많은 것을 주목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인출은 장기보유, 입금은 매도로 해석합니다.

주기영 대표는 "고래(대형투자자)들이 BTC를 인출하지 않는다"며 "이르긴 하지만 단기 약세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출이 없다는 것은 고래가 언제든 BTC 매도를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고래에 의한 가격 변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0일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ETH 가격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제공


2.0 출시 임박…이더리움 대한 투자자 관심 증폭


이더리움(ETH)도 BTC 가격 흐름을 따라갔습니다. 24일 자정 ETH는 67만 1,612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8시 68만 4,600만 원까지 올랐지만 정오 65만 4,800원까지 밀려났습니다. 25일 새벽 4시에는 한 단계 더 하락한 64만 2,0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26일 자정 63만 7,800원을 기록한 ETH는 급락하면서 같은 날 새벽 4시 58만 9,100원으로 후퇴했습니다. 26일 아침 8시에는 55만 9,000원까지 밀렸습니다.

27일 자정 59만 5,300원에 거래됐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55만 7,0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이후 소폭 가격을 회복하면서 29일 아침 8시 60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30일 새벽 1시에는 64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새벽 4시에는 소폭 하락한 63만 9,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신규 블록체인 이더리움2.0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가동을 위한 목표치를 달성했는데요. 이더리움2.0은 유효 검증자 1만 6,384명이 모이면 일주일 내로 가동을 준비하게 설정돼 있습니다. 내달 1일이 가동 예정일입니다.

이더리움2.0의 유효 검증자와 예치금이 늘어날수록 ETH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일종의 락업(Lock-up)이기 때문이죠. 한 번 이더리움2.0에 보낸 ETH는 출금 및 매도할 수 없습니다. 이더리움1.0의 가동이 완전히 멈춘 후에나 가능하죠. 이에 유통량이 줄어들어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구글에서는 '이더리움' 키워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11월 25일 기준 이더리움 검색 레벨 지수는 33입니다. 지난 2018년 기록인 45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외신은 ETH 가격 상승, 이더리움2.0 출시 등 요소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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