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마켓'이 3년간 15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뷰티 MCN 레페리는 자사 인플루언서 소셜마켓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새 매출이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3% 증가했다. 출시 후 매해 두 자릿수 매출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판매량도 증가했다. 올해 11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은 96% 증가했으며, 상반기에는 185%의 성장세를 보였다.



인플루언서 소셜마켓은 마케팅과 전자상거래(커머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맞춤형 제품 소싱부터 판매, CS까지 모두 제공한다. 현재는 주요 포털에 입점해 있으며 라이브 커머스로 방향을 확장 중이다.

3년간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소셜마켓 건수는 총 1,080건으로 누적 판매량은 47만 개다. 100여 개 이상의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하루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찬미 레페리 커머스 사업본부 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성장 모멘텀이 형성됐다”며 "내년에도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판매 채널 다변화로 더욱 긍정적인 결과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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