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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10만 테더 걸고 '트레이딩 대회' 개최

입력2021-02-08 15:00:13 수정 2021.02.08 15:00:13 노윤주 기자 daisyroh@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설날맞이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8일 바이비트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국 비트코인(BTC) 트레이딩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회 등록은 이날부터 21일까지 가능하다. 바이비트는 지난 2018년 12월 출시 이후 매년 대규모 트레이딩 대회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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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상금으로는 최대 10만 테더(USDT)를 지급한다. 원화 환산 금액은 약 1억 원이다. 대회는 BTC/USD 무기한 선물계약으로 진행하고, 기간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최종 우승자에게는 참가 인원 규모에 따라 최소 2,000에서 최대 2만 USDT를 지급한다. 2위부터 20위도 상금을 나눠 받는다.

바이비트 전체 이용자 중 한국인 비중은 20%에 달한다. 이에 바이비트는 매 분기 한국 BTC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리플(XRP)까지 총 7차례 대회를 열었다.

벤 조우 바이비트 대표는 "한국 고객들의 신규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바이비트를 지지해 준 한국 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