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애플도 BTC 매수할 가능성 있다”

캐나다 왕립은행 시장보고서

암호화폐 거래 시작하면 400억 달러 이상의 매출 낼 것으로 추정

사진출처=셔터스톡


테슬라의 매수 소식으로 BTC 가격이 요동치는 가운데 애플도 매수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나다 왕립은행(RBC)은 시장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이미 ‘애플 월렛’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사업을 시작한다면 4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의 BTC 투자 유인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예상 매출은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를 비교대상으로 삼아 산출됐다.

스퀘어가 설치기반(install base) 약 3천만 개를 사용해 분기당 16억 달러 정도의 비트코인 관련 수익을 내는 것을 고려했을 때, 15억개의 설치기반을 가지고 있는 애플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200만만 돼도 6.66배가 되기 때문에 연간 최소 400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익규모에 비해 암호화폐 도입을 위한 R&D 투자비용은 10억 달러 정도로 매우 적다고 분석했다.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아직까지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경쟁이 심하지 않은 것도 시장진입의 유인으로 언급했다.

애플이 암호화폐에서도 폐쇄형 시스템을 도입해 애플 이용자 간의 거래만 허용한다면 규제와 KYC(Know your customer, 금융 서비스에서 고객의 신원을 파악해 위험을 줄이는 것)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BC는 “만약 애플이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다면 미국은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가 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향후 비토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