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 새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면서 22일 현재는 6,500만 원을 넘긴 상황입니다. 순항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리플(XRP)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떤 이슈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사입니다. 리플사(Ripple)사가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에 압력을 가했다는 제목입니다. 시세를 조작했다는 의혹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사 경영진이 투자자를 기만하고, 암호화폐 XRP 가격을 조작해 정보의 불균형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ley Garlinghouse) 리플 CEO와 크리스 라센(Christian Larsen) 공동 설립자가 시장 유통량을 조절하면서 XRP 가격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EC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문서입니다. 리플사와 임원진이 어떤 방식으로 시세를 조작했는지 자세한 상황이 나와 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크리스 라센은 회사가 XRP 마켓 메이킹을 하도록 승인했습니다.

리플사의 직원들과 마켓메이커는 크리스 라센과 브래드 갈링하우스로부터 전략을 허가받아야 했습니다. 리플사 CFO와 갈링하우스가 주고 받은 이메일에는 "현재의 가격을 유지하라"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SEC는 리플 최고 운영진들이 총 146억 개의 XRP를 팔면서 개인적인 이익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EC는 지난 12월 리플사를 기소한 바 있죠.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입니다. 이후 좀처럼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22일 오전 6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6% 상승한 5만 7,741달러입니다. 이더리움은 2.25% 내린 1,93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바인낸스 코인(BNB)은 1주일 기준 124% 가격이 상승하면서 288달러를 기록했고, 시총 3위로 올라섰습니다

리플(XRP)은 전일 대비 2.55% 상승한 0.54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7.15% 하락했습니다. 리플사가 정말 XRP 가격 조작에 가담했다면, 리플의 사업 운영에는 큰 영향이 있어 보입니다. 법원은 어떻게 판단할지 리플 상황 지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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