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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SEC 소송 개입 못한다"···뉴욕 법원, 리플 투자자 제3자 피고인 신청 기각

리플(XRP) 투자자 6,000명 대표해 신청한 요청서 기각

투자손실액 150억달러 추정...투자자들 법원 결정에 시름 깊어져

"잠정적 기각", 아직 재신청 기회 남아

사진출처=셔터스톡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 간 소송전이 길어지면서 리플(XRP)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14일(현지시간) XRP 투자자를 대표해 제출된 소송 개입 신청이 결국 기각돼 파장이 예상된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애널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연방 판사가 존 디튼(John Deaton) 디튼 법률사무소 파트너 변호사가 뉴욕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요청서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해당 요청서에는 6,000명 이상의 XRP 보유자들을 대표해 제3자 피고인(Third-party defendant) 신분으로 SEC와 리플 간의 소송전에 참여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디튼 변호사는 14일(현지시간) 요청서 제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크립토로(CryptoLaw)에서 신청 내용과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디튼은 “6,000명 이상의 XRP 투자자 커뮤니티로부터 자신들을 대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SEC 소송전에서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피고인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어 “SEC와 리플의 주장을 들을 수 있는 곳은 재판장이 유일하고 투자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 하는 리플에만 의존할 수 없다. XRP 투자자들은 당연히 피고인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디튼의 주장에 따르면 SEC의 기소 발표 이후 지금까지 XRP 투자자 손실액은 약 1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소 소식을 들은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대형 거래소들이 XRP를 상장 폐지하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이 투자 대상에서 XRP를 제외하면서 XRP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당시 0.76 달러였던 XRP 가격은 2주 만에 76% 급락한 0.18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피해 사실에도 불구하고 XRP 투자자들은 발언권을 얻지 못해 재판 과정을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소송 개입 신청이 기각되면서 리플-SEC 소송전은 계속해서 투자자 참여 없이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다만 토레스 연방 판사가 제3자 피고인 신청을 “잠정적으로 기각”했기 때문에 XRP 투자자가 피고인 신분을 재신청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있다.

한편 17일 오후 3시 빗썸 기준 XRP는 전일 대비 0.9% 떨어진 542.9 원이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른 국제가격은 3.58% 오른 0.4723 달러다.

/김정우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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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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