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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1분기 매출 2조 원...“수수료 낮춰 경쟁할 생각 없다”

코인베이스, 4월 나스닥 직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

1분기 매출액 18억 8,000만 달러, 순이익 7억 7,100만 달러

매출 94%는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사진출처=셔터스톡


코인베이스의 2021년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1분기 매출액 18억 8,000만 달러(약 2조 1,215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분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분기 순이익은 약 7억 7,100만 달러(약 8,700억 원)로 2020년 4분기에 비해 4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4배 이상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는 280만 명에서 610만 명으로 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실적 발표와 동시에 현지 시간외 거래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3% 상승한 후 소폭 하락해 0.60% 오른 266.70달러에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1분기 순매출의 94%는 거래 수수료에서 나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코인베이스 거래량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율은 60%였다. 코인베이스는 약 3.49%의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다른 거래소에 비해 수수료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 코인베이스 CFO는 “수수료 우위를 두고 경쟁할 생각은 없다”며 "가장 신뢰 받는 거래소가 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그는 "전례 없는 암호화폐 수요 증가 상황에서, 거래소의 안정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측은 다음 실적 예측에 대해"암호화폐 사업은 본질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투자자들도 인지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다만 올해 매달 550만~900만 명이 코인베이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6~8주 내로 도지코인 거래를 시작할 계획도 밝혔다. 암스트롱 CEO는 "과거에는 일정 규모를 달성한 암호화폐만 상장했다면 앞으로는 신생 코인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오늘 today@decenter.kr
양오늘 기자
toda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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