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 1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1% 오른 4,601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42% 하락한 263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3% 떨어진 35만 8,500 원이다. 에이다(ADA)는 1.62% 하락한 1,462 원, 리플(XRP)은 0.55% 떨어진 809.1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2일 오후 1시 11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10% 오른 3만 9864.66 달러다. ETH은 0.01% 하락한 2,287.61 달러다. 테더(USDT)는 0.02% 오른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NB는 0.27% 상승한 311.98 달러, ADA는 0.15% 오른 1.28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0억 2,532만 달러(약 8조 824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5,347억 3.044만 달러(약 1,765조 6,6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0 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전일과 동일하다.
이번 BTC 가격 반등 원인으로는 기관 매수세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창업자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로 BTC가 반등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9억 달러(약 1조 3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BTC를 비롯한 암호화폐를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은 가장 똑똑한 투자자”라며 “기관의 매수세는 암호화폐 시장이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 신호”라고 전했다.
-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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