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6일 크립토퀀트 운영사인 팀블랙버드는 해시드 주도로 300만 달러(약 34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갤럭시 인터렉티브(Galaxy Interactive), 미래에셋캐피탈, 유비캐피탈(Youbi Capital) 등이 함께 참여했다.
크립토퀀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 코인 등 암호화폐의 온체인 데이터를 가공해 인덱스로 제공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및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판단에 도움을 주고 위험을 줄여주는 게 목표다.
현재 크립토퀀트는 30개 이상의 전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암호화폐 보유량 ▲입출금 내역 ▲활성 지갑 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람 기능과 유명 분석가들이 생산하는 시세 전망 콘텐츠를 실시간 전달한다.
2021년 6월 기준 월간 방문자 수는 124만 명으로, 전 세계 200개국 방문자를 확보했다. 월활성이용자수(MAU)는 25만 명을 기록하며 4달 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세일즈 및 개발 인력을 공격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크립토퀀트는 최고 수준의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암호화폐 트레이딩 시장 리더들이 생성하는 예측 모델이 다양한 커뮤니티에 유통되는 매력적인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아직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할 때 불안함을 많이 느낀다"며 "크립토퀀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근거 있는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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