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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 암호화폐 규제 나서는 SEC 비판 "노골적인 권력 장악"

입력2021-08-12 17:54:26 수정 2021.08.12 17:54:26 홍유진 기자

패트릭 맥헨리 미국 하원의원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권한을 요청한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암호화페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맥헨리 의원은 겐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추가 권한을 요청한 것에 대해 "미국의 혁신을 해칠 노골적인 권력 장악"이라고 비판했다. 비증권 거래소는 SEC의 관할이 아닌데도 규제 권한을 요청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맥헨리 의원은 "디지털 자산의 특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입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달 초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암호화폐 시장 감독을 위한 추가 권한을 의회에 요청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적절하게 보호되고 있지 않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