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Play to Earn·돈버는게임) 열기가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국내 3대 게임사로 꼽히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을 비롯해 상장 게임사들까지 잇따라 P2E 게임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P2E풍에 힘입어 관련 코인도 덩달아 치솟았죠. 게임사들은 어떤 점에 매료돼 너도나도 P2E 게임 생태계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걸까요? 관련 코인과 함께 각각의 생태계까지 살펴봅시다.



P2E 관련 코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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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 관련 코인에는 디센트럴랜드(MANA), 더샌드박스(SAND), 엑시인피니티(AXS), 갈라(GALA), 왁스(WAX), 일루비움(ILV), 일드길드게임즈(YGG), 마이네이버앨리스(ALICE), 모박스(MOBOX), 위믹스(WEMIX) 코인 등이 있다.

1. 디센트럴랜드(MANA)

디센트럴랜드는 P2E 관련 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다. 메타버스 부동산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구현된 가상현실이다. 각각의 도시와 부지는 암호화폐로 가치가 매겨진다. 현재 디센트럴랜드 플랫폼에는 삼성, 코카콜라, JP모건 등 여러 기업들이 입점해있기도 하다.

2. 갈라(GALA)

갈라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사 갈라게임즈 생태계에 사용되는 토큰이다. 갈라게임즈는 큰 규모에 비해 아직까지 다양한 게임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은데, 현재는 '타운스타'와 '스파이더탱크' 게임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미란 두스, 에코 오브 엠파이어 등의 게임이 출시 예정이다. 점점 더 많은 게임사가 갈라게임즈에 온보딩함에따라 갈라의 생태계는 점점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위믹스(WEMIX)

위믹스는 국내 P2E 게임의 대표주자 격으로 나선 위메이드에서 발행한 코인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게임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미르4 게임의 수익 구조는 단순한데요, 미르4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인 흑철을 자체 암호화폐 '드레이코'로 바꾼 뒤 이를 다시 위믹스로 환전하는 방식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대흥행 이후 다른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메인넷 출시 계획까지 밝히며 빠르게 위믹스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도 했다. 한때 위메이드의 대량 매도로 인해 위믹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 앞으로 위믹스 생태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4. 모박스(MOBOX)

모박스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파이(게임+디파이)' 플랫폼이다. 모박스 플랫폼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존재하는데요.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게임 내에서 채굴을 하는 식으로 모박스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모박스는 플랫폼 내에서 스테이킹 기능도 지원합니다. 모박스 코인을 스테이킹하면 자체 토큰이 이자로 지급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박스 코인은 시가총액이 2억 4,658만 달러(약 2,9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몸집이 큰 P2E 코인이다. 현재 바이낸스에 상장돼 있다.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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