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은 상승세다.
17일 오후 12시 4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5,031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59% 상승한 339만 4,000원이다. 바이코인(BNB)은 0.45% 상승한 46만 9,200원, 리플(XRP)는 2.01% 상승한 971.1원에 거래됐다. 루나(LUNA)는 1.65% 하락한 10만 7,600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89% 상승한 4만 1,077.07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4.96% 상승한 2,768.8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1% 상승한 1달러, BNB은 2.82% 상승한 383.36달러다. USD코인(USDC)는 0.01% 상승한 0.9996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64억 6,895만 달러(약 93조 3,915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8,254억 8,530만 달러(약 2,228조 4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27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미국 의회 블록체인 TF 소속 의원 8명이 증권거래의원회(SEC)의 권력 남용에 대해 비판하는 서신을 게리 첸슬러 의장에게 보냈다.
톰 에머가 이끌고 있는 대책 의원회는 증권거래의원회가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된다고 강조했다. 똑같은 질문을 물어보는 비효율적인 정보 수집 방식도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한을 통해서 SEC 조사부가 정해진 기준에 벗어난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거래의원회가 미등록된 기업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집행부의 조사 기능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TF는 이런 방식이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을 억압하는 행위이며 바뀔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게리 첸스러 의장에게는 4월 29일까지 서신에 대한 답장을 요구했다.
- 장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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