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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배민 키운 '미다스의 손' 알토스벤처스, 웹3.0 생태계 투자 나선다

알토스벤처스, 베스타지움·크래프톤·네이버 스노우와 공동투자 집행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육성

"블록체인 프로젝트 주도적 변화 일으킬 것"

출처=알토스벤처스.


벤처캐피탈 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알토스벤처스가 웹3.0생태계 투자에 뛰어든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알토스벤처스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 된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초기 투자자다.

23일 알토스벤처스는 베스타지움, 크래프톤, 네이버 스노우와 공동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4사는 매칭펀드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웹3.0 생태계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베스타지움은 테라, 페이프로토콜, 밀크, 플레이댑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육성해온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베스타지움의 블록체인 기술 이해도, 알토스벤처스의 IT 및 서비스 분야 기업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개발 및 운영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 스노우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모회사로 쌓은 메타버스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4사는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육성 및 실현할 계획이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웹3.0 생태계 성장을 위해 베스타지움과 크래프톤, 스노우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알토스벤처스는 이번 공동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도적 변화를 일으키고, 웹세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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