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4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16% 상승한 2740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45% 상승한 149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0만 400원, 리플(XRP)은 12.79% 상승한 480.5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05% 상승한 639원에 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16% 상승한 2만 1093.5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84% 상승한 1154.02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3달러, USD코인(USDC)은 0.04% 하락한 1달러다. BNB는 5.67% 상승한 231.2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97억 623만 달러(약 51조 5625억 원) 가량 증가한 9381억 5965만 달러(약 1218조 294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어제와 같은 11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Ripple Labs)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판하고 나섰다. SEC가 미국 내 암호화페 기업에 대해 일관되지 않게 규제를 적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한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4월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상장을 승인한 것을 지적했다. 현재 SEC와 리플랩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 여부를 두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EC가 리플랩스가 발행한 리플(XRP)이 거래되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상장을 승인했다는 것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이 점을 두고 “SEC의 오른손은 왼손이 하는 일을 거의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SEC는 새로운 규칙을 정하기보다 집행을 통해 암호화폐를 규제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효율적이지 않고 미국의 혁신을 억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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