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게임파이 (GameFi) 서비스 ‘디파이 킹덤 (DeFi Kingdoms)’을 자사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디파이 킹덤은 고유 캐릭터 생성과 육성, 아이템 수집, 퀘스트 진행 등 게임적 요소를 △암호화폐 채굴·예치 △유동성 제공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등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에 융합한 게임파이 프로젝트다.
클레이튼은 디파이 킹덤의 게임파이 세계관 중 ‘세렌데일 (Serendale)’ 대륙 맵을 지원한다. 디파이 킹덤은 이날부터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자 등록을 시작하며, 오는 9일부터는 디파이 킹덤 내에서 사용되는 쥬얼 (JEWEL), 제이드 (JADE) 등 암호화폐도 발행한다.
양사는 한국 시장을 고려한 소통 노력도 함께한다. 이를 위해 디파이 킹덤 사용 설명서를 한국어로 제작 배포하고, 추후 유저 인터페이스에 한국어 옵션을 추가해 국내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파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조일현 클레이튼 재단 팀장은 “클레이튼의 높은 처리속도와 낮은 가스비라는 장점을 통해 글로벌 게임파이인 디파이 킹덤에 기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제휴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유동성 강화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파이 킹덤 제작사 킹덤 스튜디오의 비틀 듀드 (Beetle Dude) 애플리케이션 디렉터는 “디파이 킹덤은 유저들이 DeFi 서비스를 생소하고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처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며 “클레이튼이 가진 높은 호환성과 보안성 덕분에 세렌데일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디파이 킹덤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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