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당국이 가상자산거래소 해시키(Hashkey)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를 최초로 발급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시키 거래소는 홍콩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거래소 최초로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해시키 그룹의 계열사인 해시키 거래소는 개인투자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해시키 그룹은 지난 2분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거래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시키 거래소는 “전문투자자에서 개인투자자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안전하고 간편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을 규제하려는 미국과 달리 홍콩은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홍콩은 지난 6월부터 개인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했으며 이를 발급받기 위해 150개가 넘는 기업들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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