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시아(FNSA) 가격이 10% 넘게 급등했다. 라인넥스트가 약 1800억 원을 투자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1시 10분 빗썸 기준 FNSA는 전일 대비 14.83% 오른 4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FNSA는 전일 대비 15.92% 급등한 33.14달러다. 이날 한 때 37.71달러까지 치솟았다 소폭 하락했다.
FNSA는 라인테크플러스가 앞서 발행한 링크(LN)를 리브랜딩한 토큰이다. 라인은 올해 라인 블록체인 이름을 핀시아로 바꾸고, 핀시아 체인과 관련된 운영권한은 모두 핀시아 재단에 넘겼다. 링크(LN)은 FNSA로 새로 태어났다.
라인넥스트가 올해 아시아 블록체인·웹3 업계 최대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라인넥스트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컨소시엄으로부터 1억 4000만 달러(약 1800억 원)를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라인넥스트와 크레센도는 핀시아 재단의 거버넌스 멤버로 참여해 핀시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날 코인원도 FNSA를 원화마켓에 상장하겠다고 밝히며 가격 상승에 불을 붙였다. 기준가는 3만 6890원으로 책정됐다. FNSA 입금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가능하고 출금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이뤄진다. 매도는 이날 오후 5시, 매수는 이날 오후 5시 5분부터 할 수 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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