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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8, 텍사스 채굴장 건설 착수···“비용 40% 절감 기대”



가상자산 채굴 업체 헛8이 채굴장을 추가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헛8은 미국 텍사스주 컬버슨 카운티에 63MW 규모 채굴 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신규 채굴장은 헛8의 다섯 번째 미주 지역 채굴장으로 올해 2분기 내에 온라인 채굴자와 비즈니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헛8은 새로운 채굴장 추가로 상당한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채굴 시설은 텍사스와 네브래스카의 채굴장에 비해 30% 가량 채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굴장 건설 역시 비용이 줄었다. 헛8은 “앞서 같은 지역의 한 채굴장이 1MW 당 약 46만 달러(약 6억 1442만 원)에 거래됐으나 헛8의 신규 채굴장 설립에는 1MW 당 27만 5000달러(약 3억 6731만 원) 미만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100MW 당 1850달러 낮은 가격다. 기존 시설에 비해 40% 이상의 초기 비용이 절감된 셈이다.

헛8은 지난해 12월 US 비트코인 코퍼레이션과 합병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투자 자산의 가격 상승을 유도한 후 매각해 이익을 남기는 ‘펌프 앤 덤프(Pump&Dump)’ 의혹이 불거지며 투자사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지현 기자
claris@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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