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머신이 투카우스와 합작투자를 통해 ‘오렌지 도메인’을 공개했다. 트러스트머신은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인 스택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무닙 알리가 비트코인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만든 개발사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트코인 기반 네임 시스템(BNS)의 기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BNS는 웹3에서 사용하는 지갑 주소·해시 등을 도메인으로 바꾸고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등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그는 “기존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을 웹3의 디지털 ID와 더 잘 연결하기 위해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TLD)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NS는 전세계 인터넷 사이트의 주소록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용자가 특정 사이트 접속을 요청하면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TLD는 ‘.com’, ‘.net’ 등 도메인이 뜻하는 기관 분류 또는 국가와 등록처를 나타낸다.
스택스 측은 "오렌지 도메인은 디지털 ID로 기능하고 NFT처럼 작동한다”면서 “누구나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자산·예술·계약서 등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마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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