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7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네오핀은 RWA 관련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메이커다오가 미국 단기 국채를 담보로 발행한 RWA 토큰 에스다이(sDAI)와 에테나 랩스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e와 같은 자산과 커브파이낸스 등 서비스를 한 번에 활용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개개인에 적합한 자산 운용 비율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추천하는 ‘AI 비율 부스트’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네오핀은 이번 RWA 기반 디파이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RWA 상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WA는 부동산과 예술품, 선박 등 실물과 연계된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를 하는 것을 뜻한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RWA 분야 예치총액(TVL)은 57억 달러(약 7조 7000억원)까지 연초 대비 700% 넘게 상승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의 성장동력으로 RWA를 선점하고 지난해부터 파트너십, 기술 연구개발 등에 집중하며 다방면으로 글로벌 RWA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며 “RWA 기반 디파이 상품을 첫 출시하게 된 만큼 올 한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이용자들을 공략해 네오핀을 RWA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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