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온라인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스트라이프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ETH) 레이어2 '베이스'와 스트라이프의 기능 일부가 통합된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두 플랫폼의 이용자들은 온·오프램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온램프는 법정화폐를 가상자산으로 환전하는 기능, 오프램프는 반대로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환전하는 기능이다.
코인베이스는 스트라이프의 온램프 기능을 자사에 도입해 이용자들이 신용카드나 애플페이로 가상자산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프는 베이스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가상자산 결제 수단으로 추가한다. 법정화폐에 상응하는 금액을 150개 이상의 국가로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다. 또 USDC는 스트라이프에서 온램프 기능을 통해 가상자산으로 환전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은 국경이나 은행 영업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 이용자의 불편과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진정한 미래 화폐”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결제 시스템 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고도 덧붙였다.
-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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