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12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BTC) 지갑이 6000만 달러(829억 7400만 원)상당의 1000BTC를 신규 주소로 이체했다.
해당 지갑의 마지막 거래는 11년 9개월 전이며, 당시 보유 자산의 가치는 1만 2100달러(1673만 3090원)에 불과했다. 12년 동안 BTC의 가치가 약 50만% 폭등한 것이다. 지갑 소유자의 신원과 이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오랜 기간 휴면 상태였던 BTC 지갑의 활동 재개는 이뿐만 아니다. 이달 초에는 12년 넘게 거래가 없던 지갑이 휴면 상태를 깨고 약 700만 달러(96억 796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송금했으며, 지난 5월에는 지갑 두 개가 10년 만에 6000만 달러(829억 7400만 원) 이상 이체했다. 지난 1월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직후에는 일주일 만에 부활한 지갑들의 보유고는 BTC 5만 개 규모다. 3월에는 2019년 이후 휴면 상태를 유지해 온 전 세계 5위의 BTC 지갑이 60억 달러(8조 2974억 원)를 이체하고, 다른 휴면 지갑은 2010년에 채굴한 1억 4000만 달러(1935억 9200만 원) 상당의 BTC를 한 개의 지갑으로 합쳤다.
-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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