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모니카 롱 사장이 리플(XRP)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USD(RLUSD) 스테이블코인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곧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롱 사장이 리플이 RLUSD의 추가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추가 상장 거래소 목록과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기준 RLUSD는 문페이, 불리쉬, 아칵스 등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달 17일 미국 달러와 1대 1로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RLUSD 시가총액은 7233만 6836달러로, 발행일 대비 0.75% 증가했다.
리플은 지난 7일 체인링크와 제휴를 맺고 디파이 시장에서 RLUSD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롱 사장은 “XRP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현물 ETF가 될 것”이라며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이 리플 현물 ETF 승인을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일부터 위즈덤트리를 시작으로 비트와이즈, 카나리캐피탈, 21셰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XRP 가격은 300% 이상 상승했다.
- 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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