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이 지난 13일부터 공모에 들어간 ‘더 코노셔 여의도1호'가 조기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디지털자산증권(DAX) 7만 7000개는 펀블 플랫폼에 2월 3일 청약 배정자 계좌로 입고 처리된 후 4일부터는 펀블 앱에 상장되어 거래가 개시된다. 모든 투자자는 상장일 오전 9시부터 앱을 통해 DAS를 주식처럼 간편하게 매매하여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 공모는 실제 객실 운영수익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칠 경우 건영 건설사가 위탁운영 수익금 지급 약정을 통해 5년간 차액을 보전하기로 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연 6.1%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운영수익이 올라가면 배당금액도 상승하게 된다. 또 건영과의 재매입확약 계약을 통해 상품 설정 후 5년 뒤에 건영에 매입가(위탁수익금)로 재매입 요청할 수 있다.
펀블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부동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토큰증권 발행·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펀블 플랫폼에서 부동산 토큰증권 투자를 통해서 매월 들어오는 월세수입을 통해 지급받는 월간 배당수익과 DAS 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 차익, 건물 매각 시 받게 되는 매각 차익금 배당까지 3가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올해는 금융위원회가 경제핵심과제로 토큰증권발행(STO)과 조각투자 플랫폼의 법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 첫 공모 성공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의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고 말했다. .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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